성주군 표준지 공시지가가 전년대비 평균 4.07%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평가위원회(위원장 김진오 부군수)는 지난달 29일 군청 2층 상황실에서 표준지 공시지가 심의회를 개최하고 2008년도 1월 1일 기준 표준지 2천3백65필지에 대한 공시지가를 심의했다.
이날 김 위원장을 비롯한 김명숙 김천세무서 세원관리과장, 읍·면 각 1명으로 구성된 평가위원, 감정평가사, 군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김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부동산 평가는 민감한 부분이며 중요한 사항이다”면서 “표준지 공시지가는 개별공시지가와 보상금, 토지가격 산정의 기준가격으로 적용되는 만큼 심도 있는 검토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김명숙 세무서 세원관리과장도 “세무와 관련된 사항은 주저하지 말고 언제든지 문의해 달라”고 주문했다.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는 전년도와 비슷한 시세를 형성하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주변 여건이 열악한 오지의 토지들은 다소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세부적인 내용을 살펴보면 관내 최고가는 성주읍 경산리 20-6번지(파리바게뜨)로 1㎡당 2백40만원이며, 최저가는 수륜면 작은리 산 125번지로 ㎡당 2백원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선남면이 7.08%로 최고의 상승률을 보였고, 금수면이 0.73%로 소폭 올랐다.
이날 심의된 내용은 오는 29일까지 건설교통부장관이 표준지 공시지가를 결정해 공시하며, 추후 이의신청접수 등을 거쳐 2008년도 개별공시지가 자료로 활용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