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계의 큰 별 오춘식(吳春埴, 69) 성주 새마을금고 이사장이 연임에 성공했다.
지난 1일 성주새마을금고 본점 2층 회의실에서 열린 새마을금고 ‘2008년도 대의원 정기총회’에서 (現)오 이사장이 총 투표인수 1백18명 중 70%에 육박하는 79표를 얻어 상대후보 심우석 씨를 가볍게 제치고 재선하는 쾌거를 거두었다.
오 이사장은 당선 소감에서 “건전한 재무구조 경영을 통해 회원들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역 금융기관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추후 많은 회원 확충과 자산신장 및 다양한 공제사업으로 전국에서 으뜸가는 금고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사랑의 좀도리 운동, 장학금 전달, 사회봉사 등을 더욱 활발히 펼쳐 어려운 이웃과 더불어 사는 길을 열 것”이라며 “자산 1천억원을 목표로 열심히 뛰어다닐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한영석 직전 이사장을 비롯한 윤범찬·제수천·김흥식·양정석·이수진·이성재 역대 이사장, 이창우 군수, 이갑경 前 군의원, 금고 대의원 등 1백5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정기총회에서는 대의원 1백19명중 1백18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7년도 주요업무·감사보고, 정관 일부개정, 선거규약 개정, 2007년도 결산보고서 승인 등을 상정, 의결했다.
또 평소 저축을 통한 근검절약과 입보 협동으로 타의 모범이 된 이호덕 회원(성주읍) 외 10명에게 표창장과 부상(고급 홍삼진액) 수여하는 한편 08년 장학금 전달내역·사랑의 좀도리 운동 모금액 보고 등이 이어졌다.
이 군수는 “해를 거듭할수록 새마을금고의 역할이 커지는 만큼 지역 주민들의 손발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새마을금고는 오 이사장을 중심으로 손필용 부이사장, 박준호·최일곤·이규성·박재근·김형록·여홍동·김종규·이용수·배철호·이 근·배재원·정해수·석준창 이사 등 총 15명의 임원이 오는 2012년 2월까지 열과 성을 다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