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군 학생들의 원광대학교 입학이 기존보다 한결 쉬워질 전망이다. 지난 27일 이창우 군수, 최상덕 기획감사실장, 이수열 총무과장, 최성고 교육발전위원회 사무국장 등 10여명은 원광대에서 영광군과 함께 지역 우수인재선발에 대한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은 지역인재양성 등을 위해 추진되는 것으로, 대학 측이 지역인재전형을 마련해 학생을 선발할 계획이다. △내신 성적에 의한 경쟁 우선 원광대에 입학하기 위해서는 영광군 학생들과의 경쟁이 불가피해 보인다. 원광대가 2010년 입시에 지역인재전형(성주/영광)으로 선발하는 인원은 의예, 치의예, 한의예, 한약학, 간호학 등 5개 학과에 각 1명씩 총 5명이다. 선발 방법은 5개 과에 각각 정해진 최저학력기준을 통과하면 내신 성적으로 영광군 학생들과 경쟁한 후, 뽑히게 된다. 최저학력기준은 치예, 치의예, 한의예 등 3개 학과는 언어, 외국어, 수리(가)영역의 등급 합이 7등급 이내, 한약학과는 10등급 이내, 간호학과는 11등급 이내로 결정됐다. 이는 당초 예상 등급보다 한 단계 낮은 수준으로, 군이 원광대에 강력히 요청해 얻은 수확이다. 총무과 배해석씨는 “애초 2명 또는 3명을 배정 받았으면 하는 의사를 대학에 전달했지만, 수용되지 못했다”며 “최종 결정된 사항은 입학생 5명을 내신성적으로 경쟁을 벌이는 것인데, 이는 상대적으로 우리가 유리한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또 “우리군 학생이 원광대 입학 시 4년간 장학금 지급(2명 정도) 여부도 현재 대학 측과 협의 중이다”고 덧붙였다. △합격 장담 못해 관내 진학담당 교사들은 원광대 지역인재전형에 우수학생이 지원 하더라도 합격 가능성에 대해서는 예측이 힘들다는 견해다. 허영배 성주고 교사(진학지도 부장)는 “성주와 영광, 어느 한쪽이 유리한 전형은 아닌 것 같다”며 “영광군 내 학생들의 여건을 정확하게 모르기 때문에 결과는 뚜껑을 열어봐야 알 것”이라고 말했다. 최현수 성주여고 교사(연구 부장)는 “여학생은 탐구영역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는데, 이 부분이 반영 되지 못해 안타깝다”며 “두 지역이 비슷한 조건에서 출발하는 만큼, 학생들이 원하는 대학에 입학할 수 있도록 열과 성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원광대 지역인재전형에는 총 5개 학과가 적용되지만 이 중 의예과, 치의예과, 한의예과에만 학생들이 대거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매년 1명씩 군수 추천으로 숙대 입학 앞서 이 군수 등은 지난 23일에도 전북 순창군 청소년 수련관에서 숙명여대(총장 한영실)와 관학협력 협약을 맺었다. 협약에 따르면 2010년도부터 내신과 수능 성적에 상관없이 숙명여대의 ‘지역핵심인재전형’에 군 관내 여학생 1명이 매년 군수 추천으로 입학하게 된다. 전형 방식은 비교적 간단하다. 해당 고등학교장이 고3 여학생을 추천하면 군수가 그 중 1명을 선발, 숙명여대에 전달하기만 하면 된다. 대학은 추천된 지원자의 자격 요건 등을 심사해 최종 입학을 허가하게 된다.
최종편집:2025-05-16 오후 01:4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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