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인중학교 총동창회(회장 이수열)는 2009년도 정기총회 및 체육대회를 지난 17일 모교 운동장에서 개최했다.
이날 정기총회 및 체육대회는 이인기 국회의원을 비롯한 이창우 군수, 박기진·김지수 도의원, 지역 단체장, 동창생 등 1천여명이 참석, 자리를 빛냈다.
특히 작년에 부득이한 사정으로 참석하지 못했던 고등공민학교(명인중학교 설립 인가 전) 동창생 50∼60명도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이 회장은 “명인중은 4천200여명의 동문을 배출한 지역 명문학교로, 전 동문이 화합하고 단결해 영남 제일의 사학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며 “항상 명인인 이라는 자긍심을 가지고, 모교에 대한 향수와 스승님의 은혜를 잊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배재천 명인중학교 교장은 환영사에서 “‘백화난만’이라는 네 글자가 어울리는 이때, 작년에 이어 올해도 좋은 분들을 다시 뵙게 되어 기쁘다”며 “새로운 동문이 명인이라는 두 글자를 가슴 속에서 따뜻한 추억으로 간직할 수 있도록 저를 포함한 전 교직원은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체육대회(코끼리코 자유킥, 배구, 줄다리기, 800m 계주)에서는 3팀(3, 6, 9, 14회)이 종합 우승 했고, 가장 많은 동문이 참석한 5회는 최다참가상을 받았다.
또 동창회는 이날 모교 발전을 위한 명인장학회 기금 모금 활동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