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제11회 경상북도 장애인생활체육대제전이 영천 시민운동장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는 23개 시군 선수단 6천여명이 출전한 가운데 총 26개 종목(정식경기 19, 번외경기 1, 사전경기 4, 시범경기 2)이 치러졌다.
우리 군에서는 100여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해 열띤 경합을 벌였다.
그 결과, 역도에서는 이재철씨가 금메달, 장문석씨는 은메달을 땄고, 탁구에서는 최병철씨가 금메달, 전익진씨는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팔씨름 남자단체전과 400m 사랑의 릴레이에서는 각각 3등을 했다.
특히 김종근 군 장애인협회 사무국장은 이날 유일하게 김관용 도지사로부터 공로상을 받아, 군의 위상을 드높였다.
김 사무국장은 “이번 대회는 지역 장애인들의 삶의 의욕 고취 및 체력을 향상시키는 데 많은 도움이 됐다”며 “추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 밖에 군은 응원상(상금 30만원)도 받았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는 김 도지사를 비롯한 장향숙 대한장애인체육회장, 김영석 영천시장 등 많은 내빈이 참석해 선수들을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