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마을 모기는 저희가 직접 잡고 있습니다”
일선 행정력이 미치지 못하는 마을의 방역 취약지 등에 방역활동을 담당하는 이들이 있다.
주인공은 바로 주민자율방역단. 이들은 지역 보건사업에 많은 관심을 보인 청년회 등의 주민들로, 97개조 200여명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무보수로 방역활동을 펼치고 있어 더욱 눈길을 끈다.
군 보건소는 지난 19일 문화예술회관 소강당에서 주민자율방역단과 방역담당자에 대한 교육을 열었다.
이 교육은 올해 방역소독 추진계획에 대한 시달과 방역 관련업체 담당자의 모기방제 방법, 살충제 안전 취급 방법, 약품 희석 방법 등으로 진행됐다.
이창우 군수는 이 자리에서 “최근 해충으로 인한 피해가 늘어나면서, 올해는 무엇보다 방역단의 임무가 중요하다”며 “이번 교육으로 모기에 의해 전파되는 전염병을 최소화해 경제적으로 효율적인 방역업무를 수행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한편 군에서는 하절기 방역을 위해 모기 유충, 성충 신고센터(930-6570)를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