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립교향악단의 아름다운 선율이 가천 일대에 울려 펴졌다.
가천중고등학교(교장 이종철)는 지난 22일 본교 강당에서 경북도립교향악단을 초청해 음악회를 열었다.
음악회는 김진석 교육장을 비롯한 지역 학부모, 학교운영위원, 가천초등학교 학생 등 1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날 음악회는 ‘미래를 위한 청소년 음악회’라는 주제로 학생 및 지역민들에게 클래식 음악과 해설이 함께 펼쳐졌다.
특히 모차르트를 비롯해 전통 국악, 한국 가곡까지 다양한 레퍼토리로 구성돼 조그만 시골
마을에 모처럼 활기를 불러 일으켰다.
이 교장은 “이번 행사는 농촌 돌봄학교 운영의 일환으로 열리는 것으로, 재학생은 물론 지역의 학부모들에게도 큰 호응을 얻었다”며 “열린 교육을 위해 추후 다양한 프로그램을 많이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립교향악단은 2009년 기획연주를 경북 일원을 돌면서 하는 가운데 이날 음악회는 100번째를 맞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