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 속 가구, 저소득층을 돕기 위해 성주군이 발 벗고 나섰다. 군은 지난 3일 성주군민회관 1층에서 희망복지 129센터(이하 129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129센터는 위기 가구와 저소득층을 보호함으로써 경제위기가 사회위기로 확산되는 것을 방지하고 민생안전을 통해 위기 상황을 해소해 다시 희망을 안고 살아가게 하기 위한 희망 도움센터다.
지난 5월부터 시행중인 민생안전추진TF 사업을 위해 만들어진 129센터는 위기가구뿐 아니라 일반 저소득층에게도 각자 필요한 보건, 복지, 고용, 주거 등 서비스와 연계해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군민이면 누구나 방문해 상담을 받을 수 있으며 월~금요일 오전9~오후6시까지 운영되고 있다. 이곳에는 사회복지사 자격증을 소지한 전문요원이 상담과 현장 방문을 통해 맞춤형서비스로 연계해 나갈 예정이다.
이날 개소식에 참석한 이창우 군수는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어려운 사람들에게 진정한 희망의 빛을 전해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 며 “민생안정추진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한시생계급여 지원사업에도 비수급빈곤층을 많이 발굴해 생계비를 지원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는 부탁의 말을 했다.
한편 129 관계자는 “금년 7월부터는 보건복지가족부 콜센터와 실시간 연결되는 상담용IP전화기를 설치해 한 단계 빠른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