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는 소비성 이벤트가 아니라 지역을 홍보하고 변화시키는 최고의 원동력입니다”
‘2009 성주참외축제’에 대한 종합 평가 결과가 나왔다. 참외축제의 학술용역은 맡은 대구대학교 관광축제연구소는 지난 4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평가용역 보고회에서 최종 보고서를 전달하고, 개선되어야 할 사항을 하나하나 설명했다.
관광축제연구소는 이날 총평을 통해 △종합적인 축제에서 전문화되고 특화된 축제로의 방향 전환 필요 △참외와 관련된 다양한 예술 프로그램 발굴 절실 △축제장 성주군 전역 확대 필요 △중장기적인 성장과 발전에 대한 마스터 플랜 수립 필요 등을 지적했다.
서철현 책임 연구원(대구대학교 호텔관광학과 교수)은 “단기간에 축제에 대한 성과를 얻으려는 조급함은 오히려 축제의 발전을 저해시키고 있다”며 “한국의 대표축제인 보령머드축제, 안동탈춤축제 등은 최소한 10여년 이상의 준비기간을 거쳤다. 이 때문에 성주도 10년 후에 진행될 축제의 마스터플랜을 지금부터 작성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