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게 피어오른 철쭉꽃 한 송이가 딱딱한 민원실을 부드럽게 하고 있다.
성주읍(읍장 정경식)은 지난 8일부터 민원실 민원대에 활짝핀 철쭉꽃을 민원인과 공무원 사이에 놓아둬 딱딱하기 쉬운 행정 업무가 부드럽고 평온하게 진행되고 있다 는 평을 듣고 있다. 이 철쭉꽃은 재무를 담당하는 배종국(44)씨가 평소 원예에 관심을 가지고 취미로 가꾼 10여점을 읍사무소 민원대에 전시했다.
사회복지 업무를 보는 신진영(30)씨는 “활짝핀 꽃으로 인해 근무하는 직원들이 늘 웃음을 머금고 마음의 평온과 여유를 갖게 되었다” 며 “민원인들과의 대화도 쉽게 되고 딱딱한 업무 또한 부드럽게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성주읍은 군민에게 희망과 밝은 마음을 심어주기 위해 읍시가지에 꽃화분을 설치하고 도로 교통섬 및 소공원에 꽃을 심고 꽃다리를 만들어 주민에게 밝고 희망찬 마음을 심어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