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제7회 성주지역 학력경시대회’가 성주고등학교에서 개최됐다.
올해 학력경시대회는 애초 참가 의사를 전달한 439명(관내 중학교 2·3학년 305명, 관외 중학교 2·3학년 134명) 중 17명이 결시한 422명이 응시했다. 이는 작년 대회 389명보다 33명이나 많은 인원이다.
△문제 출제는?
시험 문제(주·객관식 지필고사)는 성주고등학교 교사들이 출제했고, 난이도는 중학교 2·3학년이 다소 풀기 어려운 상급 수준으로 평가됐다.
국어는 총 34문항으로 교과서 내에서 영역별로 고루 출제했고, 비율은 쓰기·어휘·어법 각 10%, 읽기 70%이다.
영어는 객관식 20문항과 단답형 주관식 10문항 등 총 30문항이며, EBS 교재를 참고했다. 특히 올해 영어듣기 5문항은 대회 취지 등을 고려해 시행되지 않았다.
수학은 학교과정 수준 15문항과 경시대회용 5문항 등 총 20문항이 출제됐고, 계산능력, 이해능력, 적용능력, 문제해결 능력 등이 영역에 포함됐다.
△시상은?
시상은 교과별 성적우수상과 전 교과 종합상으로 나뉜다.
교과별 성적우수상은 과목별 1명(3과목·2개 학년) 등 총 6명을 뽑으며, 이들에게는 1인당 20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된다.
전 교과 종합상(300점 만점)은 금·은·동·장려상으로 구분해 총 20여명을 선정한다.
금상 2명(2·3학년 각 1명)은 1인당 60만원, 은상 4명(2·3학년 각 2명)은 1인당 40만원, 동상 6명(2·3학년 각 3명) 1인당 20만원의 장학금이 주어진다.
이 밖에 장려상은 금·은·동상의 수상자를 배출하지 못한 관내 학교 중 학년별 1명을 선발해 각 2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한다.
입상자에 대해서는 교육발전위원회 이사가 직접 해당 학교에서 시상할 계획이다.
△시험 결과는?
시험 결과는 성주고등학교에서 일괄 채점해 성주군에 통보되며 늦어도 오는 26일까지는 입상자 명단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 결과에 대해서는 30일 성주신문사 지면 또는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