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노인들의 여가생활 및 교육 실태를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구체적인 군 노인복지 발전 방안을 제시하는 토론회가 열려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9일 사회복지법인 분도 파티마노인복지센터(센터장 신정희)는 개원 5주년을 맞아 성주문화예술회관 소강당에서 ‘성주군 노인의 여가생활 및 교육의 실태와 발전방안’이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복지센터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달 7∼13일까지 관내 노인 298명을 대상으로 벌인 설문 자료를 토대로 조추용 꽃동네현도사회복지대학교 교수의 연구 발제와 김만호 계명문화대학 사회복지상담과 교수, 김영신 우주봉의 집 원장, 배강덕 수륜면사무소 사회복지전담공무원의 토론자가 토론 및 질의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신 센터장은 “본 세미나는 군의 노인복지에 대해 고민하고, 추후 나아갈 방향을 모색해 나갈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토론회 취지를 설명했다.
이날 토론자들은 지역 노인복지 발전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제안했다.
김 교수는 건강증진 여가활동, 교통편의 서비스, 심리적 지지, 노인자원봉사단 등에 대한 강화가 필요하다고 역설했고, 김 원장은 접근성 문제, 노인교육의 비전 확립, 노인교육 활동에 참여하는 노인들 스스로 능동적인 의식 개혁 등이 개선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금수면 봉두리에 위치한 파티마노인복지센터는 툿찡포교베네딕도 수녀회 대구수녀원 사회복지법인 분도에서 설립했고, 관내에 거주하는 노인들의 안정된 생활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주간보호사업, 가정봉사원파견사업, 노인돌봄종합서비스, 재가장기요양서비스 등의 사업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