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서울 종로구 창신초등학교 운동장에서는 수도권 거주 수륜면민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족체육대회가 성대하게 열렸다. 이날 멀리 고향 수륜에서도 윤재훈 면장을 비롯해 이종률 농협조합장 등 10여명과 재구 수륜면민회에서 이강희 수석부회장, 여운동 사무국장 등이 참석했고, 특히 지사초등학교 최영애 총동창회장이 함께 해 더욱 빛나는 행사가 됐다. 박복규 회장은 대회사에서 “어제 비가 많이 와서 걱정했는데 다행히 오늘은 활짝 개었습니다. 타향이지만 오늘은 마음으로 뭉쳐진, 그리고 인정이 묻어나는 즐겁고 아름다운 추억의 하루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라고 말했다. 또한 “면민회가 창립된 지 어느덧 2주년이 되었습니다. 특히 지난 3월 시산제와 4월의 고향수륜과 재구·재경 수륜인들의 합동산행은 두고두고 진한 감동으로 남아있습니다”며 “오늘 드넓은 운동장을 마음껏 뛰고 준비한 음식 맛나게 드시면서 모처럼 즐거운 하루가 되기를 바랍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김창환 고문의 격려사와 윤재훈 수륜면장의 축사에서도 “오늘 하루 마음껏 뛰면서 수륜인들의 단합된 모습을 보이자”고 격려했다. 주최측에서 미리 나눠준 청백 티셔츠를 갈아 입고 청군과 백군으로 편을 나눠 각종 경기를 시작했는데, 재구 수륜인으로서 계정 출신 이정대 전문 진행요원이 능숙한 진행솜씨를 선보였다. 이어 열띤 응원 속에 청백대항 고무신차기, 족구, 훌라후프, 가위바위보놀이, 줄다리기, 발야구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모처럼 즐거운 행사였다고 모두들 입을 모으며, 청정지역 우리들의 고향 수륜에서 생산된 쌀과 야채를 한보따리씩 선물 받고 다음 행사를 약속하며 행사를 마쳤다. 최종동 서울지사장
최종편집:2025-05-16 오후 01:4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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