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할 구역이 넓은 농촌지역에는 치안사각지대가 형성돼 주민이 불안해 한다는 지적에 따라 성주경찰서가 지구대를 파출소로 개편해 지역 치안에 힘쓰고 있다.
성주경찰서(서장 김항곤)는 지난 22일 부터 기존 지구대와 센터를 개편해 파출소 3곳을 신설 운영한다 고 밝혔다.
이는 경북경찰청이 농촌 지역의 치안 특성을 고려해 도내 지구대 8곳을 폐지하고 파출소 17곳을 신설한다고 지난 19일 밝힌 후 취해진 조치이다.
이로 인해 기존 동부 지구대를 선남파출소로 개편하고 치안센터로 주간에만 운영하던 벽진과 용암을 파출소로 전환해 24시간 치안을 유지하게 된다.
또 경찰 40여명을 발령해 파출소당 8~12명씩 나눠 배치했다.
성주서 관계자는 “이번 개소로 인해 경찰이 좀 더 주민과 밀착해 가까워 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본다”며 “인원이 늘어난 만큼 지역을 24시간 밀착 순찰해 지역민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