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부터 성주군 고엽제전우회원(지회장 박일수)은 관내에서 무료로 한의원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
군 고엽제전우회와 성주군한의사협회(회장 김진수)는 지난 26일 성주읍 한 식당에서 ‘군 고엽제전우회 회원-한의원 무료진료’에 대한 협약 조인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 조인식은 김지수 도의원의 주선으로 이뤄졌고, 주요 내용은 고엽제전우회원 1인이 월 5회에 한해 군 한의사협회에 가입된 관내 10여개 한의원에서 물리치료와 침(뜸) 등을 무료로 치료받을 수 있다는 것.
김 의원은 “보훈청에서 보훈대상자에게 다양한 의료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나, 정부 노력만으로는 고령화 추세에 있는 이들의 의료 수요를 충족시키기에는 부족함이 많다”며 “고엽제 전우회원들이 이번 무료 진료로 인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 고엽제전우회는 박 지회장을 비롯한 유도영 사무과장, 문광수 조직감찰과장, 이광남 구급 과장 등 총 127명으로 구성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