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성주군 농민회와 광운대학교 학생(농촌봉사활동) 70여명은 정부의 농업선진화방안 정책 등을 반대하는 집회를 성밖숲와 군청 앞에서 열었다. 또 지난 4월 국회 참외 시식회 행사를 주최한 이인기 국회의원에 대해서도 사과를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들은 성명서를 통해 “정부에서 발표한 농업선진화 방안은 농민들의 의견 수렴도 없이 몇 차례 회의만으로 마련했다”며 “농민이 바라는 농업은 농산물 값과 생산비 보장, 농가부채해결 등 농가 소득 보장이다”고 촉구했다.
또 “농업 선진화로 가는 길은 농업개방과 농기업화가 아니라, 국민과 농민이 함께 발전하는 것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들은 이날 읍 일원을 순회하면서 가두행진을 벌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