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사)한국농업경영인 성주·고령·칠곡군연합회는 한농연 칠곡군 사무실에서 이인기 국회의원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한농연 성주·고령·칠곡군연합회 임원 및 회원, 군의원, 공무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업·농촌 회생을 위한 정책 요구 사항(12개)과 지역 농가의 어려움을 이 의원에게 호소했다.
이 의원에게 전달한 정책 요구사항은 농가부채 근본 대책 수립, 통상절차법 제정, 후계농어업인 병역 대체 복무제도 도입 등의 법 개정 사항과 협동조합 개혁, 농가소득안정제 도입, 식량자급률 향상, 우리 농산물 소비 확대 방안 마련, 농어민 재해 피해보상 확대, 생산비 인상에 대한 근본적 대책 수립, 수출입 산업 무역이익 환원 방안 마련, 농업 거버넌스(농업회의소) 구현, 국가 예산 증액에 비례한 농업예산 확보 등의 제도 개선사항이다.
이 의원은 “오늘 여러분이 주신 농업·농촌 회생을 위한 정책 요구 사항을 자세히 검토해 추후 정부 시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추후 다양한 자리에서 지역 농업발전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게 이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간담회에 앞서 칠곡군 교육문화복지회관 소강당에서 열린 한나라당 3개군 당원협의회에서는 이 의원을 고령·성주·칠곡 국회기후변화대책특별위원회 위원장에 만장일치로 선출했다.
이 의원은 회의에서 “이번에 부위원장 및 당원협의회 내 각종 위원장, 운영위원 등을 임명할 때에도 군수에게 추천을 받는 등 지역 각계의 의견을 적극 수렴했다”고 밝혔다.
지난 15일 열린 한나라당 최고위원회에서는 이 의원 등 지난 18대 총선 후 복당한 의원 18명을 당원협의회 조직위원장에 임명하기로 의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