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3∼30일까지 충북 체전에서 열린 제52회 전국종별하키대회에서 성주여자고등학교(단장 강선태)가 여고부 준우승을 차지했다.
성주여고는 25일 예선 첫 경기에서 송곡여고를 3대 1로 이겼고, 이후 제천상고, 구암고를 차례대로 가볍게 제압했다. A조 1위로 준결승에 진출한 성주여고는 B조 2위인 김해여고를 맞아 2대 1로 승리하는 기쁨을 맛봤다. 하지만 결승전에서 태장고에 5대 1로 패해, 아깝게 우승을 놓쳤다.
이번 대회에서 진정남 선수는 우수 선수상을 받았고, 6골을 기록한 이새롬 선수는 득점상을 수상했다.
특히 이새롬 선수는 지난 5월 성주에서 열린 제28회 협회장기 전국남녀하키대회에서도 득점상을 받는 등 최근 물오른 골 감각을 보이고 있다.
강 단장은 “우리 학교는 예전에 태장고에게 대승한 사례도 있는데, 이날은 선수들의 컨디션이 다소 안 좋았다”며 “다음 대회에서는 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