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우, 문화예술회관이 언제 이렇게 바꼈습니까?”
성주문화예술회관(관장 배정숙, 이하 문예회관) 앞 소공원이 찾아오고 머물고 싶은 문화의 휴식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성주군에 따르면 문예회관의 효율적인 사용과 아름답고 쾌적한 공연환경조성을 위해 광장 및 주변 시설 일대를 소공원으로 조성했다.
군은 이를 위해 광장 내에 벚나무, 팽나무, 개나리 등을 심어 계절감을 부여했다. 또 현재보다 나은 운치를 위해 광장 일대를 목재 및 석재시설 위주의 친환경 휴게데크 및 벤치, 잔디 등으로 꾸몄다.
상부 광장에는 공연 후 또는 휴식 시 이용할 수 있는 휴게·수경시설을 마련했고, 하부 광장에는 점토블럭과 화강석을 활용해 문예회관의 상징인 피아노 건반을 만들었다.
특히 다양한 볼거리 제공을 위해 악보 모형의 수경시설을 설치한 것은 물론 분수대의 물 색깔도 다양하게 변화토록 정비했다.
배 관장은 “최근 문예회관이 지역 주민들의 다양한 휴식공간으로 변모했다”며 “주민들의 쉼터, 야외결혼식, 각종 야외공연, 전시회장으로도 이용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한편 문예회관은 올 하반기에 1억5천∼2억원 가량을 더 투입해 분수대, 휴게테크, 벤치시설, 조명 등을 추가로 만든다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