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남농업협동조합이 지난 2008년 ‘경제사업 500억 달성탑’을 수상한 데 이어 올해는 이영수 조합장이 농림수산식품부장관 표창장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이 조합장은 지난달 29일 서울에서 열린 농협 창립 48주년 기념식 겸 임시총회 자리에서 농림수산식품부장관 표창장을 받았다. 특히 이 조합장의 표창장은 경북에서 유일한 것으로 알려져 더욱 가치가 높게 평가되고 있다.
이 조합장은 전형적인 선남맨이다. 1963년 성주농업고등학교를 졸업한 그는 1971년 선남농협 부장으로 입사해 1988년 상무로 승진하고서 1994년 선남농협 9대 조합장에 취임했다. 이후 10·11대 조합장을 거치는 등 선남농협에서만 무려 38년이나 몸담았다.
이뿐만 아니라 그는 협동조합 발전 유공으로 1979년 농협중앙회장 표창장, 1985년 농협중앙회장 공로상, 2006년 3선 조합장 공로상, 2008년 경영우수부문 중앙회장 표창을 받는 등 무수한 포상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이 조합장은 “앞으로도 조합원 실익을 위한 새로운 환원사업 발굴과 확대에 주력할 것”이라며 “지역사회 발전에도 봉사와 실천으로 이바지하는 새로운 농협의 주역이 되겠다”고 밝혔다. 또 “이번 수상에 만족하지 않고 전 임직원이 혼연일체가 되어 조합원과 고객님께 무한 봉사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선남농협은 예치금 800억원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