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손동호)는 지난 3월부터 공원 인근 주민들을 대상으로 ‘지역주민 상조지원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상조지원프로그램은 주민지원사업의 하나로 시행되는 것으로 상을 당한 지역 주민에게 약 20만원 상당의 상조 물품이 지원되고 있다. 또 장례식장에는 국립공원 근조기를 비치, 유가족의 슬픔을 함께하고 있다.
손 소장은 “공원 내 오랫동안 살면서 각종 규제와 제한으로 불편을 겪은 주민들을 위해 상조지원프로그램을 실시하게 됐다”며 “지역주민 자녀를 대상으로 하는 주니어 영어스쿨, 건강교실 프로그램 등도 꾸준히 운영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국립공원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립공원사무소는 지난달 성주군 백운마을의 만 65세 이상 노인 등 200여명을 대상으로 영정 사진을 촬영해 전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