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이 8월 말까지 행락질서 확립에 적극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군에 따르면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천혜의 자연경관이 살아 숨 쉬는 가야산, 포천계곡, 대가천, 성주댐 주변 등 행락인파로 넘치는 지역을 대상으로 행락질서확립을 강력히 추진한다.
군은 이를 위해 식품접객업소 지도 및 단속, 쓰레기 대책, 교통관리대책, 불법어로행위, 산지 내 취사행위, 물놀이 익사사고 예방 등 종합 대책을 수립할 계획이다.
특히 구역별 총괄 계도반도 편성해 운영할 예정이다. 총 6개반 31명으로 편성된 계도반은 피서객들에게 최대한 친절을 베풀고 일깨워주는 한편 불편한 사안들은 즉시 시정 조치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하지만 의도적으로 불법 행위를 하는 이들에게는 관련법에 따라 조치한다는 방침도 정해놓고 있다.
군 관계자는 “최근 휴가철을 맞아 성주군을 찾는 피서객이 많을 때는 하루에 1만명 정도 되는데 아직 행락질서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것 같다”며 “조금만 신경 써준다면 환경보호는 물론 모두가 편안한 휴가철을 맞이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6일 군청 대회의실에서는 김진오 부군수, 실과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피서철 행락질서확립을 위한 종합대책회의’가 개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