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해병대전우회(회장 이형숙)는 지난 26일 금수면 무학리 및 성주호 일대에서 2009 여름철 물놀이 안전 ‘제2기 해병대 캠프’를 개최했다.
이번 캠프는 2009 경북NGO 역점사업인 ‘청소년연계’물놀이 안전사고 예방 캠페인 활동의 일환으로 열린 가운데 해병전우회, 청소년, 소방 공무원 등 1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들은 이날 오전 해병대 사무실 앞에서 입소식을 하고, 읍 일원을 돌면서 물놀이안전사고 예방 캠페인을 위한 거리행진을 벌었다. 이후 무학리 송화관광농원으로 자리 옮겨 ‘미래자원 봉사자로서의 자세’와 ‘안전사고, 심폐소생술, 각종 응급처치’등에 대한 교육을 받았다.
오후에는 안전요원의 진행으로 IBS(보트) 육상훈련, 스킨 스쿠버 이론(신청자), IBS 해상 훈련, 스킨 스쿠버 체험 등이 이어졌다. 이 밖에 군청 강사 주재로 환경정화활동 종합훈련이 시행되기도 했다.
이 회장은 “이번 캠프는 여름 휴가철 물놀이 안전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키고, 미래자원봉사자들인 청소년자원봉사단을 대상으로 안전교육 및 응급처치 요령을 숙지시키는 자리다”며 “캠프에 참석한 이들이 봉사활동 체험을 통해 타인을 배려하는 너그러운 마음과 함
께 살아가는 공동체 의식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여름철에 관내 피서지 및 낙동강에는 익사자가 매년 발생하곤 했는데 올해는 한 사람도 없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캠프에는 청소년 개인별 1일 상해보험가입, 티셔츠와 모자 지급, 봉사활동 8시간 인정, 중식과 간식 등이 제공됐고, 청소년 5명에 1명씩 인솔자 및 안전요원이 배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