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외 연작지 토양환경개선을 통한 토양의 이화학적 물리적 특성을 개선하고 종합개량 등으로 친환경 농업 구현을 위해 성주군농업기술센터가 발벗고 나섰다. 성주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달 29일 토양관리기술개발 수단그라스 시범보급사업 157농가(155ha)를 대상으로 사전 교육을 했다. 교육에는 수단그라스 시범보급농가에 대한 토양연작장해대책, 종자파종요령, 파종 적기, 하우스 내 관리요령, 생육 후 녹비화 과정 등과 함께 토양관리기술개발 시범보급사업의 취지 및 사업 방향에 대한 설명도 이어졌다. 홍순보 소장은 “성주참외의 명성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여름철 고온기 재배면적을 절반 정도 줄이고, 남은 면적에서 정밀 관리를 통해 농가소득을 올려야 한다”며 “집적된 염류를 제거하고 지력을 증진시킬 수 있는 수단그라스 재배는 토양을 가꾸는 농업에서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기술센터는 토양관리기술을 적극적으로 개발 및 보급해 고품질 성주 참외의 친환경적인 생산방안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군은 명품 성주참외의 차별화를 위해 관련 기관과 생산 농가에서 친환경농업 기술향상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