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문화원이 주관하는‘2009 충효교실’이 지난달 30∼31일까지 1박 2일 동안 안동 예절학교에서 열렸다.
관내 성주·중앙초등학교 4∼6학년 80여명이 참가한 올해 충효교실은 전통예절, 다도예절, 혼례 및 제례체험, 천연비누 만들기, 민속놀이, 레크레이션, 역사문화탐방(도산서원, 산림과학박물관)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배춘석 문화원장은 “이번 행사는 지역 문화에 대한 관심과 안목을 키우고, 뿌리를 찾기 위한 일환”이라며 “학생들이 본 교육을 통해 충효에 대한 의미를 되새기고 자기 개발에 도움이 되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 밖에 참가한 초등학생들에 대한 인솔은 박기열 사무국장 및 간사, 홍연옥 문화관광해설사, 김효석 향토사연구위원 등이 맡았다.
한편 충효교실은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충효 예절교육을 실시, 나라사랑 정신과 국민윤리 의식을 고취시키는 것은 물론 올바른 가치관 확립과 건전한 문화풍토를 정착시키기 위해 매년 여름방학 기간에 열리고 있다.
특히 지역의 건전한 문화풍토 진작과 지역 사회발전에도 많은 기여를 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