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오전 성주농협 주부대학(총회장 김분남) 1∼5기의 회원들이 주최한 알뜰바자회가 대성황을 이뤘다. 이날 알뜰바자회 물품으로 내놓은 멸치가 2시간 만에 동났기 때문이다.
바자회에서 선보인 멸치는 주부대학 임원진들이 직접 경남 통영농협에서 확인하고 사온 것으로 380여명의 회원들에게 시중가보다 많이 저렴하게 판매했다.
김 회장은 “당초 멸치를 회원 위주로만 판매하려고 했으나 일부 지역민들이 행사의 좋은 취지를 알고서 많이 찾아오기도 했다”고 말했다.
한편 10년 넘게 알뜰바자회 행사를 주관해온 성주농협 주부대학은 수익금 전액을 성주고등학교 학생 2명에게 장학금으로 전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