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기념 제42회 용암면민체육대회(회장 백달현 면장)가 지난 15일 용암초등학교 교정에서 열렸다.
이날 면민체육대회는 이창우 군수, 박기진 도의원, 도정태 군의회 부의장, 김영옥 용암파출소장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2부로 나눠 국민의례, 개회 선언, 공로패 전달, 우승기 반환, 대회사, 축사, 선수대표선서, 경기규칙안내, 종목별 경기진행, 농악시연, 노래자랑(각 리 남1, 여1)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종목별 경기에서는 어릴 적 향수를 되살릴 수 있는 200m 계주, 윷놀이, 고무신 차기, 훌라후프경기, OX 퀴즈, 배구 등이 펼쳐졌다. 경기결과 △1위 용정1리 △2위 기산2리 △3위 상언2리, 동락1리, 사곡리 등이 차지했다.
백 회장은 “체육대회를 개최한 것은 승부를 가리기 위한 것이 아니라, 면민 모두가 참여해 우정을 나누고 화합을 일궈내기 위한 것”이라며 “본 대회를 통해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는 것은 물론 체력향상과 지역을 생각하는 기회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대회는 광복의 숭고한 정신을 계승하고 면민의 화합과 안녕을 기원하는 의미에서 지난 1963년 지역 기관·단체 임직원과 주민들이 친선배구대회를 개최한 것이 계기가 돼 연례 행사로 이어져 왔으며, 지난 2003년 제39회 대회부터 격년제로 열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