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농업기술센터(소장 홍순보)가 벼 병해충 방제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센터에 따르면 을지연습 훈련 기간에 풍년 농사를 위해 벼 병해충 방제 중점 지도기간(8월 17∼20일)을 설정, 운영했다. 이 때문에 센터 직원들은 이 기간에 새벽 앰프방송과 현지지도 등 당면 병해충 방제지도에 총력을 기울였다.
특히 출수가 늦어지는 논에는 물을 충분히 주어 낮에 데워진 물이 밤에 이불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했고, 인산가리 비료도(3kg/10a) 사용해 출수 지연에 따른 피해가 경감되도록 지도했다.
센터 관계자는 “올해 벼농사는 50일 이상 지속된 장마로 인해 기온이 낮고 일조량이 부족해 적기에 방제하지 않으면 심각한 피해가 우려된다”며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서는 잎집무늬마름병, 혹명나방과 같은 주요 병해충은 적절한 시기에 방제하고, 발생 상황에 따라 보완 방제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