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여중고등학교를 사랑하고 아끼는 이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지난 22일 오전 성주여중고등학교 총동창회는 대구 알리앙스웨딩 3층 루비홀에서 ‘2009년도 성주여중고 정기총회 및 26회 총동창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동창회는 강선태 성주여중고 교장을 비롯한 퇴임 교사, 동문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년도 회장 감사패 전달, 감사보고, 차기 총동창회장 선출 및 인준, 교가 제창, 새내기 재학생 특별공연, 스승과 제자 추억 나누기, 기수별 장기자랑, 행운권 추첨 등으로 진행됐다.
주신애 총동창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총동창회장으로 취임한 후 해결해야 하는 각종 현안 사항을 전부 달성하고 못하고 일부 차기로 넘겨야 함이 못내 아쉽고 죄송스럽다”며 “하지만 모교를 방문할 때마다 날로 업그레이드되는 학교의 발전상과 생동감 넘치는 후배들 모습을 볼 때는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강선태 교장은 축사에서 “본교의 발전이 희망이 ‘희망’으로 흩어지지 않고 ‘성과’로 점철되기 위해서는 학교와 학생들 그리고 동창회원님 모두가 혼연일체가 되어야 한다“며 “앞으로도 총동창회원님들의 모교 사랑하는 마음이 변하지 않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차기 총동창회장 선출에서는 16회(고) 졸업생인 이태자씨가 뽑혔고, 부회장에는 이옥희(18회)씨, 총무 최춘희(16회)씨, 감사 이순분(15회)씨 등이 선정됐다.
이태자 신임 총동창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모교 후배들이 한국 사회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겠다”며“선배들이 사회 각계에서 열심히 활동하는 만큼 후배들이 꿈을 갖고 학교생활에 임해줬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또 “동창회와
모교 발전을 위해 열과 성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