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읍 대흥리 899-1번지 일원에 조성되고 있는 성주참외테마광장이 서서히 그 웅장한 자태를 드러내고 있다.
군에 따르면 중부내륙고속국도 개통과 농산물유통센터, 참외생태학습원을 연계해 지역 여건 변화에 대응하고 참외를 홍보하고자 참외테마광장을 작년 10월 착공, 올 12월 완공될 예정이다.
총 18억2천900만원(균특 4억6천만원, 군비 13억6천900만원 등)이 들어가는 참외테마광장은 참외조형물, 야외무대, 파고라, 정자, 목교, 주차장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하지만 공사는 다소 순조롭지 못했다.
일부 부지에 대한 보상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아 설계변경이 불가피했던 것. 이 탓에 올 3월 애초 1만3천739㎡이었던 규모가 1천896㎡감소한 1만1천843㎡로 변경됐다.
이로 인해 오는 10월말까지 도로공사 앞 주차장조성 997㎡, 공연장, 파고라, 조경시설 등을 추가로 공사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보상 미협의 토지로 인해 조성규모가 축소돼 주변경관이 저해될 우려가 있었다”며 “그 부지는 도시계획시설(광장)로 지정돼 타 용도로는 사용이 힘들므로, 추후 복합테마클러스터 단지와 연계해 부지를 해결한 후 광장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재 이 공사는 7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