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 지역에서 생산된 쌀의 판매를 늘리기 위한 행사가 열려 눈길을 끌고 있다.
성주군 친환경 쌀 전업농회(회장 이광석)는 지난달 27일 오후 가야산 광역친환경농업단지 내 도정공장에서 ‘촌에 큰집 쌀(저 농약 품질인증)’ 판매촉진 경품 행사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이창우 군수를 비롯한 백인호 군의장, 김기봉 군 농협지부장, 친환경농정과장, 수륜면장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경품권 투입행사를 가진 후 친환경농업단지 일대를 둘러봤다.
경품권 행사는 촌에 큰집 쌀을 관내 농협에서 산 이들 가운데 복불복으로 20kg 구입자는 10kg 한포더(100매), 10kg 구입자는 5kg 한포더(100매)를 추가로 지급되는 것으로 오는 10일까지 진행된다.
이 회장은 “이번 행사는 군 친환경 쌀 전업농회원들이 자율적인 모은 300만원으로 추진하는 것으로, 앞으로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며 “경품행사로 인해 조금이나마 지역 농가
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 군수는 “친환경 쌀을 생산한다는 그 자체도 힘든 일인데, 이제는 판매까지 걱정을 해야 하는 현실이 안타깝다”며 “지역 쌀 판매 촉진을 위해 쌀 막걸리, 국수 등 다양한 소비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또 “쌀 농민의 소득향상을 위해서는 소비자 기호에 적합한 품종 재배와 공동 생산 마케팅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