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 관내 농협(성주농협 외 8개)이 올해도 지역 주민들을 위해 정기분 주민세를 대신 내기로 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는 농협의 사업 이익을 지역 주민들에게 환원한다는 취지로 시행되는 것.
특히 대상은 정규 조합원은 물론 준 조합원까지 포함됐다.
농협은 1만7천923세대에 3천300원씩 8월 말 납기로 부과되는 개인 균등할 주민세 6천여만원을 일괄 대납키로 했다.
지역민들은 “농협이 지역 환원사업으로 지방세를 대신 납부해준다는 소식을 듣고, 고마움을 느꼈다”며 “비록 큰 금액은 아니지만 세 부담도 덜고, 일정 기간 안에 주민세를 내야하는 번거로움도 함께 덜게 됐다”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군 재무과 관계자는 “소액 납부에서 발생하는 시간과 조세비용 절감은 물론 주민들에게 편의도 제공할 수 있어 일할 맛이 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