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산 김종훈 찻그릇 초대전’이 성황리에 끝났다.
김종훈 찻그릇 초대전은 지난 3일부터 8일까지 성주문화예술회관 1층 전시실에서 열린 가운데 목단무유다관, 심산다관, 다식접시, 화기, 치항아리 등 수 백점의 작품이 전시됐다.
3일 열린 개회식에는 이창우 군수, 백인호 군의장, 박기진 도의원, 배춘석 문화원장, 최재봉 산림조합장, 탁창균 성주중학교장, 지역 문화예술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해 테이프커팅을 하고서 전시회 작품을 관람했다.
이 군수는 “지역의 전통도예를 현대적으로 계승 발전시킨 심산요 찻그릇 초대전에 참석하신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조상의 얼과 혼이 깃든 이번 찻그릇 초대전이 지역민들에게 유익한 시간으로 기억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백 군의장은 “그동안 심산 김종훈 작가께서 심혈을 기울여 제작한 전통 찻그릇은 우리의 멋이라고 생각한다”며 “엿새 동안 열리는 초대전에 많은 군민이 방문해 찻그릇의 아름다움을 마음에 새기는 계기가 되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배 문화원장은 “문화예술의 불모지인 성주에서 묵묵히 전통을 지켜온 그는 참외호롱 등의 특색 있는 작품을 수없이 연구한 유능한 작가”라고 김 선생을 호평했다.
김 선생은 1966년생으로 인터불고호텔 갤러리 쁘라또(4회), 서울 백상기념관, 동아쇼핑(동아미술관), 울산문화예술회관, 서울 불일미술관(법련사)의 개인전과 영남작전 초대전(동아미술관), 예솔갤러리 초대전, 서울법련사 불일미술관 특별기획전, 성주문화예술회관 초대전 등을 연 바 있다. 또 △대구산업디자인전람회 특별상, 특선 △대구공예품전 대상, 장려상 △사발공모전 동상 등을 수상했다.
한편 그는 대구산업디자인전람회 초대작가 및 심사위원을 역임했고, 현재 심산요를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