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암농업협동조합(조합장 박판출) 제2기 장수대학이 지난 8일 개강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개강식에는 김기봉 농협 군지부장, 백달현 용암면장, 용암파출소장, 노인회장, 주부대학 총동창회장 등의 내빈이 참석해 장수대학에 참여하는 이들을 격려했다.
박 조합장은 “농협과 지역 사회에 왕성한 참여를 위해 지난 2007년(1기)에 이어 올해도 장수대학(2기)을 개설하게 됐다”며 “교과 편성 등 다소 미흡한 점이 있더라도 이해 바라며, 끝까지 참여해 수료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지역 환원사업에도 좀 더 신경 쓰겠다”고 덧붙였다.
김 지부장은 “여기 계신 분 덕분에 현재의 선진국 기틀을 마련하게 됐다”며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생활의 활력소를 얻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백 면장은 “사람은 누구나 잠재력이 있기 때문에 지금이라도 노력하면 된다”며 “장수대학은 삶의 질을 높일 좋은 기회인 만큼 즐거운 마음으로 참여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총 133명이 참여하는 용암농협 제2기 장수대학은 8일 성주의 향토문화와 태실(이덕주), 15일 흥겨운 우리가락 교실(성명원), 22일 고령화시대 어르신의 역할(최대희), 10월 6일 나와 이웃을 건강하게 하는 장생교실(성신종), 14일 노인들의 스트레스와 수면 건강(오상구), 20일 원로조합원과의 대화(조합장)및 수료식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