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용 LED 개발이 탄력 받고 있다.
지난 10일 경상북도 농업기술원 성주과채류시험장(장장 최성용 박사)은 KAST 엔지니어링(대표 박후원, 구미)과 농업용 LED 기술개발 등에 대한 MOU를 체결했다.
이번 체결은 농업용 농자재 및 LED 신기술개발과 기 개발된 농자재 성능 검정을 위해 하는 것으로 KAST 엔지니어링 및 성주과채류시험장 직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LED(발광다이오드, Light Emitting Diode)는 반도체 발광소자로 광 효율이 높고 반영구적인 차세대 광원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LED 광원은 백열등과는 다르게 열이 나지 않으며, 수명도 10∼30배나 길다. 또 광 효율이 90%로 백열등(5%)과 형광등(40%)에 비해 에너지 절감 효과가 매우 큰 장점이 있다.
최 박사는 “앞으로 미래농업을 위한 LED 적용기술 개발 및 농업분야 전기 에너지 절감 기술을 개발해 현장에 적극 활용, 저탄소 녹색성장 농업기술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며 “농업이 녹색성장의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열과 성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박 대표는 “시작은 비록 미흡하지만 앞으로 큰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일본뿐만 아니라 북미, 유럽 등 세계에 본 제품이 인정받는 날이 반드시 올 것이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성주과채류시험장은 참외 육묘 시 광합성 유효 광선인 적색광과 초적색광의 LED를 비추면 무처리구에 비해 암꽃 발생이 2배 정도 증가한다는 연구결과를 얻은 바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