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 점프. 점프. 향토가수 백정기(66)씨가 날랐다.
그는 지난 11일 성주문화예술회관 대강당에서 열린‘성주군민 열린 음악회’무대에 올라 본인의 음반에 담긴 노래를 열창했다.
메인 노래인 허대열 작사, 작곡의 ‘성주 아리랑’뿐만 아니라 한걸음 물러서봐 등을 관객들에게 선사하면서 분위기는 더욱 고조됐다.
특히 특유의 가창력은 물론 화려한 율동까지 더해지면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그는 “성주는 전국 어디와도 비견할 바 없는 자랑스러운 우리 고장이다”며 “그 명성을 전 국민에게 홍보할 수 있는 색다른 계기를 마련하고자 ‘성주 아리랑’이란 노래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이창우 군수는 축사에서 “오늘 음악회는 ‘성주 아리랑’음반 발매에 따른 기념회를 겸하는 자리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세계의 명물 성주 참외 홍보는 물론 문화예술 고장 성주로 거듭날 수 있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백인호 군의장은 “‘성주아리랑’음반을 통해 참외 고장, 선비의 고장 성주를 홍보한다면 그 어떤 방법보다 효율적”이라며 “오늘 음반 출판 기념 음악회를 통해 음반이 널리 홍보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음악회는 경북 팝오케스트라 성주관현악단의 오프닝 합주를 시작으로 현영(우지마라), 박미련(혼자사는 여자), 신광우(너 때문에), 정주리(인연이야) 등의 가수들이 초청됐다.
한편 음악회는 성주군청·수원 백씨 종친회가 주최하고 재경성주문화사업후원회·성주중고 총동창회·성주향우회·백사모가 후원한 가운데 지역 및 사회단체장, 지역 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