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오랜만이다”, “나 누군지 알겠나?”, “너 많이 변했네”
지난 12일 성주중학교 25회 동기(회장 김진우)들이 동창회에서 한 말이다.
이들은 이날 오전 성일웨딩에서 동창회를 열고 서로 우의와 화합을 다졌다. 동창회에는 이창우 군수, 김지수·박기진 도의원, 김항곤 前 성주경찰서장 등도 참석해 이들을 격려했다.
김 회장은 “어느덧 성주중학교 25회 동창회가 활성화 및 정착되는 것 같아 기분이 좋다”며 “앞으로도 더욱 단결해 성주의 별이 될 수 있도록 다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이 군수는 “10여년 전만 해도 성주중은 학생 수 감소 등으로 다소 위축됐는데, 이제는 우수한 학교로 성장하고 있다”며 “25회가 다른 기수보다 활발하고 사회 안팎으로 인재가 많은 것 같다”고 전했다.
김 도의원은 “오랜만에 고향을 찾은 만큼 그동안 못 나누었던 이야기를 마음껏 하길 바란다”고 말했고, 박 도의원은“추억을 되살리고, 친목과 정보도 교환하는 자리가 되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이 밖에 행안부 차관보로 재직 중인 백운현 동기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성주중학교 25회 동창회는 김 회장을 중심으로 여상운(성주)·유주호(서울)·김상길(영남) 부회장, 이남수·김재일 감사, 정이식(성주)·김기봉(대구)·강구현(서울) 사무국장, 백운현·도정태·서정두·여형동 자문위원 등 총 100여명으로 구성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