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련택견 성주전수관(경북본부전수관, 감독 강호동)팀이 지난달 26일 서울 인사동에서 열린 TKB2009 택견배틀 8강전에서 현무조 예선 전승으로 올라온 고려대를 잡고, 4강에 안착했다.
이날 성주팀은 모두의 예상을 깨고 강 감독이 직접 선발로 출전, 고려대 권현우·이광휘·한경덕 선수를 곁차기와 오금잽이 등으로 잡으며 3승을 올렸다. 하지만 강 감독은 경고누적으로 고려대 4번째 선수인 에이스 박경재와의 대결에서 아쉽게 백기를 들었다.
아쉬움도 잠시, 이어 올라온 김영현 선수가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면서 상대팀 박경재·강태경 선수를 차례대로 제압,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성주팀은 이달 17일 이건희·윤홍석 선수가 버티고 있는 용인대와 결승진출을 놓고 한바탕 일전을 벌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