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여름부터 선남여성자율방범대(대장 김정희, 이하 선남여성자방대)는 간편한 복장으로 지역 치안을 책임질 수 있게 됐다.
그동안 선남여성자방대는 무더운 여름철에도 긴 복장을 착용한 체 선남 일원 곳곳을 순회하면서 치안을 맡아왔다.
하지만 하늘은 투철한 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는 이들을 버리지 않았다.
성문숙 경찰발전위원회 명예회장이 이들의 안타까운 소식을 듣고는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20여벌이 여름 짧은 소매 복장을 무상으로 제공했기 때문이다.
김 대장은 “성주군 최초로 만들어진 여성자율방범대를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신 성문숙 명예회장님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며 “앞으로도 전 대원이 똘똘 뭉쳐서 선남 치안 및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8일 선남면사무소 2층 대회의실에서는 이원백 경찰서장, 박계규 선남면장, 이영수 선남농협 조합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선남여성자율방범대 제복 착복식이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