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가야회장기 축구대회가 지난 11일 수륜면 수성리 축구장에서 개최됐다.
이번 축구대회는 성주가야축구회(회장 배우호)가 주최·주관하고 성주군축구연합회(회장 최재철)·성주군생활체육협의회(회장 이동진) 등이 후원한 가운데 지역 8개 축구팀 200여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은 유감없이 펼쳤다.
그 결과 △우승 금수불스축구회 △2위 성주군청 축구팀 △공동 3위 선남도고FC, ESC 축구회가 각각 차지했다.
특히 추첨을 통해 전달된 스팀청소기, 학생복 상품권, 고급자전거 등의 경품은 선수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또 참석한 내빈들은 개회식 직후 시축을 했고, 예원공동체(자매결연)는 경기를 관전하기도 했다.
배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본 대회는 서로간의 우의와 친목을 다지는 뜻깊은 자리인 만큼 지나친 승부에 연연하지 말고, 참된 우정을 나누는 화합의 대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며 “앞으로도 지역 축구 붐 조성은 물론 저변확대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가야축구회 창단 14주년을 맞아 개최된 이 대회는 배 회장을 비롯한 회원 여러분, 그리고 이 자리에 계신 축구동호인의 사랑과 관심의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성주 축구 발전을 위한 훌륭한 매개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1996년 태공축구회로 시작한 가야축구회는 현재 배 회장을 필두로 박용원 부회장, 박상호 감독, 김용호 감사, 도기호 상임이사, 이현명 총무이사, 우현석 홍보이사, 김휴연 경기이사, 전기봉 운영이사, 권태원 사무국장, 우인수 사무차장, 김민성 코치 등이 이끌어 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