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래정씨 성주군 화수회 제32차 정기총회가 지난 7일 성주웨딩에서 열렸다.
이날 대종중회 부회장을 역임하고 있는 정광호 대구·경북화수회장과 정재수 고령화수회장을 비롯해, 郡 화수회 정수재 회장을 위시한 일족 200여명이 한자리에 모여 정을 나누고, 동래정씨라는 긍지를 가슴에 담아 가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이창우 군수, 김지수·박기진 도의원, 최복수 성주농협장을 비롯한 지역 기관단체장과 특히 일족인 정귀란(이인기 국회의원 부인) 여사와 정영길 군의원, 정경식 읍장이 함께 해 행사를 빛냈다.
정상우 총무의 사회로 진행된 총회는 선산 및 선영에 대한 묵념으로 시작해 공로패 전달, 회장 인사, 격려사 및 축사 등으로 1부 행사를 마친 후 오찬을 가졌다. 화수회의 육성·발전에 힘쓴 유공종인에 대한 공로패는 정양·정정현 고문, 정규철 부회장, 정수재 회장에게 수여됐다.
이어 2부 행사로 결산총회를 갖고 경과보고·감사보고·결산보고를 실시했으며, 행운권 추첨 및 노래자랑의 화합행사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정수재 회장은 “우리 일족이 단합하고 화합하는 길에 최우선해 힘을 기울여 나갈 것”을 약속한 후 “이를 바탕으로 모인 힘은 지역사회 발전과 도약을 위한 새로운 역량으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 군수와 김·박 도의원은 축사에서 “성주의 큰 문중 중 하나로, 유구한 전통 속에 수많은 인재를 배출해 낸 동래정씨 화수회의 서른 두번째 총회가 성황을 이루게 된 것을 축하하며, 이 자리를 통해 더욱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