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4∼25일 내린 집중호우로 성주관내에서는 농로가 유실되는 등 하우스 및 각종 농작물 피해가 발생하자 성주읍에 거주하는 한 주민 왈 『옛날에는 이만한 비로 농작물 피해를 입는 일은 없었다』고 한마디.
이 주민은 『60대 이상 노인들이 농사를 짓고 있는 들녘에는 아마도 피해가 없을 것』이라며 젊은 농군들의 게으런 탓도 침수피해를 불러일으킨 한 요인으로 작용했을 것이라는 분석.
이유인 즉, 과거 농부들은 논주위에 있는 풀은 물론 들녘에 있는 잡풀들을 제거하는 등 집중호우를 대비, 배수관계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지만 요즘 젊은 농군에게선 그런 모습을 찾아 볼 수 없어 적은 비해도 배수가 이뤄지지 않아 침수피해를 입게 마련이라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