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성주이씨 단합대회가 대가면 옥화리 능골 19번지에 위치한 오현재에서 열렸다.
성주이씨 성주군화수회(회장 이시웅)가 주최하고 성주이씨 대종회가 후원한 이번 단합대회는 이시욱 대종회장을 비롯한 이시영 대종손, 읍면 종친 회원, 지역 인사 등 4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단합대회는 1, 2부로 나눠 시조님을 비롯한 선조 제위에 대한 묵념, 대회사, 경과보고, 우승기 반환, 고문 및 읍면 회장단 소개, 노래자랑(읍면 대항), 경품권 추첨 등으로 진행됐다.
이 회장은 대회사에서 “성주를 빛낸 인물 중에는 우리의 선조도 많이 포함돼 있다”며 “우리는 그분의 업적을 알리고, 보존해야할 의무가 있는 만큼 종친회 활성화를 위해 다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이 대종손도 “종친회는 같은 집안끼리 자주 만나 정담을 나눠야만 발전할 수 있다”며 “오늘 처음오시는 분은 서로 인사 나누고, 누가 아제 혹은 형님인지도 알아보면 재미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 대종회장은 “성주화수회가 발족한 지 벌써 50년이 넘었고, 현 회장은 18년이나 맡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는 경북도내 또는 전국 단위로 봐도 놀라운 사례다. 그 만큼 성주화수회는 앞으로 더욱 발전 가능성이 크다”고 칭송했다.
한편 1956년 결성된 성주이씨 성주군화수회는 초대 이병학 회장, 2∼4대 이원희 회장, 5대 이근만 회장, 6대 이정석 회장, 7대 이인순 회장, 8∼9대 이장수 회장, 10∼13대 이동성 회장을 거쳐 현재 이시웅(14∼21대) 회장이 화수회의 발전과 화합을 위해 열과 성을 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