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암면 대성리 경로당 준공식이 지난 16일 지역 주민들의 환영 속에 성대하게 치러졌다.
총 7천500만원(군비 6천만원, 자부담 1천500만원)이 투입된 대성리 경로당은 지난 6월 착공, 96.4㎡ 철근콘크리트 슬래브 구조로 지어졌다.
이날 준공식에는 김지수 도의원, 도정태 군 부의장, 이창길 군의원, 백달현 용암면장, 김영옥 용암파출소장, 류시호 용암우체국장, 박판출 용암농협 조합장, 지역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김정봉 추진위원장은 “신축 경로당은 앞으로 주민 대화, 회의 및 노인복지 공간 등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경로당 준공에 힘입어 우리 마을은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기틀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김 도의원은 “어렵게 지어진 경로당인 만큼 관리를 잘해서 즐겁게 회포도 풀고 정보도 교환할 수 있는 장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기존에 사용하던 경로당은 1996년 지역 주민들의 자력으로 지은 경량철골조 건물(72㎡)로 노후화로 인해 이용이 다소 불편했고, 이 때문에 올 2월 신축 건립을 군에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