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성주경찰서 자율방범연합대(대장 배재민, 이하 자방대) 가족수련 및 체육대회가 지난 13일 성밖숲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역대 연합대장 및 읍면 대원, 이창우 군수, 백인호 군의장, 이원백 경찰서장, 정석구 소방서장, 김기봉 농협 군지부장, 성문숙 경찰발전위원회 명예회장, 박종문 경찰발전위원장 등 3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본격적인 행사에 앞서 지역 치안과 예방활동에 최선을 다한 유재상(금수 자율방범대)씨는 경북지방경찰청장 감사장을 받았고, 우현석(성주 자율방범대)씨 등 11명은 경찰서장 감사장을 받았다. 또 홍태훈(성주 자율방범대)씨 등 10명 군수 감사장, 박명석(성주 자율방범대)씨 등 10명 소방서장 감사장, 배만윤(성주 자율방범대)씨 등 10명에게는 연합대장 감사장이 수여됐다.
이어 열린 체육대회에서는 400m 릴레이 △1위 초전 자방대 △2위 용암 자방대 △3위 가천 자방대, 2인 3각 계주 △1위 금수 자방대 △2위 용암 자방대 △3위 초전 자방대, 럭비공 굴리기 △1위 초전 자방대 △2위 금수 자방대 △3위 벽진 자방대, 배구 △1위 벽진 자방대 △2위 금수 자방대 △3위 월항 자방대 등이 차지했다.
종합 결과에서는 우승 초전 자방대, 준우승 금수 자방대, 3위 용암 자방대, 장려 벽진 자방대로 순위가 결정됐다.
배 대장은 “‘으뜸 봉사 및 치안’이라는 사명감 아래 낮에는 생업, 밤에는 방범 활동과 함께 살기 좋은 성주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대원 여러분의 무한한 봉사 정신에 경의를 표한다”며 “오늘 이 자리가 그동안 흘렸던 땀방울과 쌓였던 피로를 훌훌 털어 버리고 화합의 정을 나눌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도 성주 경찰과 자율방법대원간 확고한 민경협력 방범체제 구축으로 ‘범죄 없는 청정 성주’가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 서장은 “낮에는 일하고 밤에는 지역 범죄 예방을 위해 헌신적인 봉사를 하는 대원들이 자랑스럽다”며 “평온한 지역 치안을 위해 앞으로도 경찰과 함께 하는 협력 치안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노래자랑 및 경품권 추첨 상품으로 준비된 29인치 TV 1대(특별상·연합회장 협찬), 자전거 11대, 압력 밥솥 1대, 우동기 10대, 1인용 자기 매트 2개, 접시세트 10개 등은 읍면 대원과 가족들로 하여금 큰 호응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