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경북 수화경연대회가 오는 31일 안동카톨릭상지대학 본관 2층 강당에서 개최된다.
(사)경북농아인협회 주최, 경북농아인협회 안동시지부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청각장애인의 언어인 수화를 널리 보급하고 활용 능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열리는 것.
군에서는 장애인협회 사랑의 수화교실팀(문순려·권분이·장명자·고해자·송해영·이효주씨 등 총 6명)이 박현빈의 ‘샤방샤방(중창)’이란 노래로 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이들은 그동안 장애인협회 사무실에서 외부 강사를 초청, 매주 수요일 오전 시간을 이용해 연습을 해왔다.
김종근 장애인협회 사무국장은 “아름다운 사회를 만드는데 작은 힘을 보태고자 수화교실팀을 운영하고 있다”며 “누구나 장애인협회에서 수화를 배울 수 있는 만큼 많은 이들이 참가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 30분부터 11시 30분까지 진행되는 사랑의 수화교실은 지역 주민 누구나 참가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군 장애인협회(054-931-5506)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