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대 성주군청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김경호)이 지난달 29일 성주문화예술회관 대강당에서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출범식은 관내 기관 및 사회단체장, 군청 소속 직원 등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식전행사(좋은친구들 공연), 경과보고, 노동조합 임원 및 노동조합기 입장, 집행위원과 대의원 소개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군 공무원노동조합은 출범 축하 선물로 쌀과 성금을 받아 이를 관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 훈훈한 감동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김 위원장은 출범사를 통해 “오늘 출범식은 우리의 결속력을 다지고 권익을 재확인하는 자리” 라며 “앞으로 대화와 상생의 노동 운동을 전개해 군정 발전에 기여하는 것뿐만 아니라 군민에게 사랑 받는 노동조합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또 “노동조합 출범은 투쟁의 탄생이 아니라 지역 발전에 초석이 되는 시발점이며, 지역 사회 무한 봉사의 공직자로 에너지를 재점화 시키는 뜻깊은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 고 덧붙였다.
이창우 군수는 “공무원노동조합 출범은 행정구역개편 문제 등 현 상황의 변화와 발전을 이끌 수 있는 중요한 원동력이 될 것” 이라며 “출범 이후에도 지역민들로부터 공감대를 얻을 수 있는 노동운동을 해 달라” 고 당부했다.
백인호 군의장은 “그동안 군청 직장협의회는 군정 발전과 회원들의 복리 증진에 이바지하면서 지역민들에 대한 봉사자로서도 성실히 일해 왔다” 며 “추후에도 지금까지 달려온 순수한 열정으로 선진행정을 이룩하길 바란다” 고 전했다.
한편 출범식에는 그동안 공무원노동조합 출범 등에 열과 성을 다한 이들에게 감사 공로패가 전달됐으며, 명단은 다음과 같다.
△감사패 이창우 군수, 이수열 총무과장, 최석태 담당(민원봉사과) △공로패 박성식 조형철 이영수 김호진 김창구 김진욱 이수경 이규익 김경란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