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9일부터 이달 1일까지 4일간 성주문화예술회관 1층 전시실에서 열렸던 ‘2009 성주문화예술협의회전’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올해 10회째를 맞이한 성주문화예술협의회전은 성주문화예술협의회(회장 김영희)가 주최·주관하고 성주군이 후원한 가운데 13명의 작가가 열정과 노력으로 준비한 작품(서예, 서각, 도자기, 그림 등) 40여점이 전시됐다.
김 회장은 “올해 회원전은 회원들의 다양한 작품뿐만 아니라, 마음도 함께 전시됐다”며 “비록 미비한 점이 있더라도 그동안 수고한 회원들을 격려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도 성주문화예술협의회는 지역 문화예술 창달과 발전을 위해 열과 성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군수는 “협의회전은 우리 지역 문화예술인들의 창작 의욕을 고취해 왕성한 활동을 장려하고, 군민에게는 다양한 작품을 접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며 “아무쪼록 회원들께서 추후에도 주민들에게 삶의 여유와 풍요로움을 전할 수 있도록 지역문화 발전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배춘석 문화원장은 “성주의 문화가 얼마 전부터 참외 문화로 바뀐 것 같아 안타깝다”며 “내년부터라도 성주 문화가 살아날 수 있도록 많은 지원과 협조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달 29일 열린 성주문화예술협의회전 개회식에는 이 군수, 김지수·박기진 도의원, 배 문화원장, 도정환 대구은행 성주지점장, 류정숙 성균관유도회 여성중앙회 성주군지부장, 박순덕 성주참외로타리 차기회장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