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에서 생산되는 참외는 무조건 스티커를 붙이도록 할 계획입니다” 성주참외혁신지원단(단장 배명호, 이하 혁신지원단)이 내년부터 지역에서 생산되는 참외에 대해 고유 스티커를 부착하기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농가의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지난 3일 혁신지원단은 농협 군지부 2층 회의실에서 성주참외 스티커 제작을 위한 회의를 처음으로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류태호 친환경농정과장, 최덕곤 한국농업경영인 성주군연합회장, 정창열 유기농 성주읍지회장, 관내 농협 간부, 작목반 회장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참외 스티커 제작에 대한 열띤 논의가 펼쳐졌다. 이들은 이 자리에서 혁신지원단이 사전에 제작한 26종류 스티커 가운데 색상과 디자인 등을 고려해 5개를 우선 선별했다. 선별된 5개의 참외 스티커에 대해서는 혁신지원단이 크기(대, 중, 소)와 색, 디자인을 새롭 게 20여개를 만들어 추후 농민단체, 작목반, 농협관계자 등과 협의를 거쳐 최종적으로 결정할 계획이다. 결정된 참외 스티커는 최소 1억원에서 최대 3억원을 투입해 스티커를 제작, 무료로 참외 농가에 배부할 예정이다. 또 상표 이미지 도용을 대비해 스티커를 상표 및 특허 등록하고, 스티커는 상품 훼손 등을 고려해 친환경으로 만든다는 계획도 세워두고 있다. 배 단장은 “농가소득 증가와 참외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벌인 참외박스규격사업이 다소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것이 사실이다”며 “이를 대신하는 방안으로 성주참외에 고유 스티커를 붙이면 다른 지역과 차별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현재 성주참외에는 특정 종자회사의 스티커가 부착된 사례가 많아 생산 지역을 도무지 알 수 없는 상황이다”며 “성주참외를 홍보해야 되지, 종자 회사를 홍보해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류 과장은 “분명히 쉬운 일은 아니지만 내년부터는 지역에서 생산된 참외 가운데 하품 이상은 반드시 성주참외 고유 상표를 붙일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최종편집:2024-05-17 오후 04:4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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