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정구가 또다시 성주군 위상을 높였다. 지난 7∼8일까지 2일간 성주생활체육정구장서 열린 제10회 경상북도지사기 생활체육 정구대회에서 성주군(성주군정구협회, 회장 배명훈)은 군부 1위를 차지하는 영광을 누렸다. 이로써 성주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1위를 기록하는 등 2년 연속 道 대회에서 우승하는 기쁨을 맛봤다. 경상북도생활체육회가 주최하고 성주군생활체육회(회장 이동진)·국민생활체육경북정구연합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16개 시군 500여명(선수 450명, 임원 50명)의 선수가 참석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그 결과, △시부 1위 문경시 △2위 경산시 △3위 경주시, △군부 1위 성주군 △2위 군위군 △3위 예천군으로 돌아갔다. 이 회장은 인사말에서 “생활체육은 남녀노소 누구나 손쉽게 참여해 스스로 건강을 유지 증진시키는 것으로 다수 선수를 양성하거나 기록을 요구하는 체육과는 다르다”며 “본 대회가 친선, 화합, 나아가 지역의 건강한 사회 분위기 조성에 보탬이 되는 뜻깊은 자리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창우 군수는 환영사를 통해 “정구는 비인기 종목임에도 많은 국제무대에서 좋은 결과를 보여 온 효자종목”이라며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은 그동안 갈고 닦은 힘과 기를 맘껏 발휘해 멋진 경기를 펼쳐달라”고 당부했다.
최종편집:2025-05-16 오후 01:4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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